성장률 1%도 '간당간당'…세수도 '아슬아슬' [그래픽 경제]

안지혜 기자 2023. 5.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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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지혜 전진우 기자 = 그래픽으로 보는 한 주간의 경제 뉴스

▲세계 설탕 가격 11년6개월 만에 최고

[서울=뉴시스]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하며 1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곡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은 내려갔으나 설탕은 149.4p로 전월(127.0p)보다 17.6%나 뛰었다. 인도와 중국에서 생산량 전망이 하향하고 태국과 유럽연합(EU) 생산량도 기대 이하로 예상되며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4.9% 상승

[서울=뉴시스] 미국 노동통계국이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시장 예상치였던 5%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실업급여 지급액 9617억원, 소폭 감소

[서울=뉴시스] 지난달 10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한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9617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06억원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9만6000명으로, 3월 말 대비 5만명가량 감소했다.

▲청년 취업자 26개월 만에 최대 감소

[서울=뉴시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000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44만2000명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은 13만7000명 감소했다. 2년 2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8만8000명 감소한 셈이다.


▲3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에도 11년만에 분기 적자

[서울=뉴시스] 올해 3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2억7000만 달러로 석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경상수지는 44억6000만 달러 적자로 11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올해 3월 상품수지 적자는 11억3000억원 규모로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부진에 제조업 취업자 4개월째 감소

[서울=뉴시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9만7000명(-2.1%) 감소하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감소폭은 2020년 12월(-11만명)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수출 회복이 안 될 경우 제조업 취업자는 계속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0.4% 감소…수입 비중 28%

[서울=뉴시스] 내수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제품 국내 공급이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공급은 3.7% 증가하며 11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국내 공급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 수출 감소로 3개월 연속 경기 부진…급격한 하강세는 진정

[서울=뉴시스] 최근 우리 경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다만 내수 부진이 완화되면서 급격한 하강세는 진정됐다는 분석이다.


▲1분기 서비스업 생산 9분기째 증가…소매 판매 4분기째 감소

[서울=뉴시스] 올해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6.3% 증가해 9분기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10.1%), 인천(10.0%), 대전(7.5%) 등은 금융·보험,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았다.
[서울=뉴시스] 올해 1분기 소매판매는 12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4개는 감소, 1개 보합을 보였다. 특히 제주는 승용차·연료소매점(7.3%)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면세점(-31.3%), 슈퍼·잡화·편의점(-12.9%)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인천은 면세점(424.1%)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다만 전문소매점(-9.4%), 승용차·연료소매점(-8.4%) 등에서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 규모가 줄어들었다.


▲KDI, 올해 경제성장률 1.8→1.5% 하향

[서울=뉴시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0.3%포인트(p) 낮춘 1.5%로 전망했다. 내년 경제는 대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올해(1.5%)보다 높은 2.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투자는 제조업경기와 주택경기 둔화 등으로 1.1% 증가하는데 그쳐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겠다고 분석했다.


▲보증기관이 세입자 대신 갚아준 전세금 5년간 1조190억원

[서울=뉴시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입자가 임대인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보증기관인 주택금융공사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금액이 총 1조190억원(2만5827건)에 달했다.


▲가계대출 4개월 만 증가 전환

[서울=뉴시스]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3000억원 늘며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대출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1월 4조6755억원, 2월 2조7561억원, 3월 7109억 등 감소한 바 있다. 기업대출은 7조5000억원이 증가한 1196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총수입 25조 줄어 재정적자 54조

[서울=뉴시스] 올해 1분기(1~3월) 총국세 수입이 전년보다 25조원 감소한 14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이 모두 감소한 탓이다. 총수입 감소폭이 총지출 감소폭보다 커지면서 통합재정수지는 41조4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적자폭은 1년 전보다 8조3000억원 확대됐다.

▲한전, 1분기 6.2조 규모 영업손실…누적 적자 40조 육박

[서울=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 6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손실인 32조6034억원에 적자가 쌓이면서 누적 적자는 40조원에 육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kma@newsis.com, 618t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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