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함께 비행하세요"…英 전용 항공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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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화물칸에 넣지 않고 기내에서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전세기 서비스가 영국에서 출시됐다.
K9제트는 G6항공이 지난해 7월 미국 뉴저지에서 영국 런던까지 10마리의 강아지와 주인이 이동할 수 있는 비행기 견적을 요청받은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G6항공은 재벌, 유명 음악가, 프로 운동선수 등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기 운항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비행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K9제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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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英 전세기 제공 업체가 자매회사로 설립
런던-뉴저지 노선 1191만원…부대비용 포함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반려동물을 화물칸에 넣지 않고 기내에서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전세기 서비스가 영국에서 출시됐다.
11일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영국 버밍엄에 본사를 둔 개인 전세기 제공 업체 'G6항공(G6 Aviation)'이 설립한 자매회사 K9제트를 소개했다. K9제트는 영국 런던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저지 등 총 11개의 노선에 대해 고정적으로 운행하며 지난 4월 28일께 뉴저지-런던 간 첫 비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K9제트는 G6항공이 지난해 7월 미국 뉴저지에서 영국 런던까지 10마리의 강아지와 주인이 이동할 수 있는 비행기 견적을 요청받은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G6항공은 재벌, 유명 음악가, 프로 운동선수 등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기 운항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비행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K9제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저지와 영국 뉴욕 간 좌석 비용은 8925달러(약 1191만4000원)이며, 23㎏이 넘는 대형견 1마리나 소형견 두 마리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9제트 측은 해당 비용에 비행기 운항 요금 외에도 기내식, 수하물,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개인 맞춤형 선물에 별도의 줄이나 우리, 입마개 없이 기내에서 반려동물이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모든 서비스 비용을 '일체'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K9제트는 폭스비즈니스에 "고객 대부분은 직장을 옮기거나 혹은 은퇴한 뒤 여행을 위해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부유한 기업가가 아니라 여행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을 원하는 중산층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드는 가격은 (반려동물이) 화물칸을 이용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비용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K9제트는 유기동물을 위해 활동하는 영국 등록 자선 단체 '애니멀SOS스리랑카'에 수익의 일부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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