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미사일 WMD 대응 국방 기술, 선진국보다 6년 뒤떨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 기술 중 북한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6년 이상 뒤처진 것으로 평가됐다.
분석 결과 유·무인복합, 사이버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이뤄진 분야는 높게 평가됐으나 새로운 전장 영역인 우주분야 등은 아직 기술확보 초기 단계로 국방분야의 기술 수준이 낮게 평가됐다.
특히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인 WMD 대응 기술은 최고선진국 국방기술보다 6년 뒤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 기술 중 북한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6년 이상 뒤처진 것으로 평가됐다. 미래의 전장이라 할 수 있는 우주분야는 9년 이상 뒤처졌다.
특히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인 WMD 대응 기술은 최고선진국 국방기술보다 6년 뒤진 것으로 평가됐다. 선진국 국방기술 대비 격차는 미사일 방어 7.1년 고위력 정밀타격 4.6년, 지능형 화생방방어 6.1년 등이다. 국내 방산업체 등 민간기술도 7.5~8.5년의 격차를 보이는 등 국방기술보다 최고선진국과의 격차가 더욱 컸다.
특히 미래의 전장이라고 불리는 우주영역에서는 국방기술이 민간기술보다도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국방기술 수준은 최고선진국 대비 58.8%로 기술격차는 9.1년으로 평가됐다. 초정밀 위성항법의 격차는 10년, 우주비행체 기술의 격차는 9.6년이다.
특히 초고속·고위력 타격을 위한 극초음속 유도무기 비행체에 적용되는 램제트 엔진 등 기술의 경우 미국의 70% 수준으로, 기술격차는 15년으로 벌어져 있다.
다만 자율 임무 수행 기술 수준은 최고선진국 대비 87%, 초연결 네트워크는 84.7%, 스마트 전력지원 83%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국기연은 이런 기술 수준 평가결과와 함께 국방전략기술별 국내 연구개발(R&D) 과제 현황 및 연구비, 전문인력 등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국기연 손재홍 소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방부의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의 국방전략기술 투자계획 및 육성방안 등 효율적인 국방 연구개발(R&D) 정책/전략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