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돌본 아버지 술 취해 숨지게 한 남성 2심서 감형

송재인 2023. 5. 12.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년 부양해온 아버지를 술에 취해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재판부는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술을 먹고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A 씨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다만 자제력을 잃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만큼 살해에 확정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30년 동안 부양해온 8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년 부양해온 아버지를 술에 취해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56살 A 씨에게 1심보다 적은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술을 먹고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A 씨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다만 자제력을 잃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만큼 살해에 확정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30년 동안 부양해온 8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올해 들어 병원 치료를 거부하는 아버지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는데, 1심 재판부는 징역 17년을 선고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