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패닉 상태!...전설의 '이적' 루머에 긴급 '면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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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의 이적설에 바이에른 뮌헨이 급해졌다.
2000년 어린 나이에 뮌헨 유스로 이적한 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뮌헨의 정체성인 만큼, 뮐러가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독일 매체 '빌트'는 "하산 살리하미지치와 올리버 칸은 뮐러의 이적에 대한 루머가 나오자마자 그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뮌헨 수뇌부는 여전히 뮐러에게 의지하고 있으며 그가 뮌헨에서 은퇴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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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마스 뮐러의 이적설에 바이에른 뮌헨이 급해졌다.
독일 출신의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 특출난 무기가 없지만 모든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축구 지능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매 경기 영향력을 드러낸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만큼 득점력도 뛰어나며 2~3선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등 미드필더로서의 역량도 갖추고 있다.
뮌헨의 '리빙 레전드'다. 2000년 어린 나이에 뮌헨 유스로 이적한 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2008-0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2009-10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첫해부터 리그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서 발돋움했고 매 시즌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그만큼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뮌헨에서만 통산 663경기를 소화했으며 234골 255어시스트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가 도움왕만 4번이나 선정됐으며 독일 매체 '키커' 선정 올해의 팀에도 4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뮌헨과 함께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2009-10시즌 첫 리그 타이틀을 따낸 후, 지난 시즌까지 11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DFB-포칼, DFL-슈퍼컵을 합치면 무려 20개가 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번이나 최정상에 올랐다. 2014년 독일 대표팀의 주축으로 우승까지 거머쥐는 등 선수로서 '완성형' 커리어를 구축했다.
뮌헨의 정체성인 만큼, 뮐러가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그 가능성이 다뤄지기 시작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불만을 느낀 그가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뮌헨 수뇌부들은 패닉에 빠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하산 살리하미지치와 올리버 칸은 뮐러의 이적에 대한 루머가 나오자마자 그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뮌헨 수뇌부는 여전히 뮐러에게 의지하고 있으며 그가 뮌헨에서 은퇴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뮐러의 나이는 어느덧 만 33세다. 에이징 커브에 돌입한 만큼 은퇴를 고려할 나이다. 뮌헨과의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오는 여름 선택할 미래가 그의 마지막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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