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서도 로봇 심판 운영…스트라이크 존은 재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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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스트라이크 존이 '보완된' 로봇심판이 운영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4일 개막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재설정을 완료한 스트라이크 존을 적용, 1회전 경기부터 로봇 심판을 운영한다"고 12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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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3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부터 로봇심판 도입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스트라이크 존이 '보완된' 로봇심판이 운영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4일 개막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재설정을 완료한 스트라이크 존을 적용, 1회전 경기부터 로봇 심판을 운영한다"고 12일 알렸다.
협회는 지난 3월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부터 로봇심판을 도입해 운영했다.
당시 제기된 낮은 볼과 좌·우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보완 및 검증을 거쳐 스트라이크 존을 재설정했다.
협회는 "KBSA 심판진이 참석해 다양한 스트라이크 존 설정 방안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 대입한 결과, 기존보다 상하단을 공 반 개 가량 올렸다. 하단의 경우, 공 전체가 존 안에 들어와야 스트라이크로 판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낮은 공에 대한 스트라이크 판정의 괴리감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홈플레이트 앞, 뒷면 모두 존을 통과해야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현재 구조에서 판정면을 포수 쪽으로 이동시켜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판정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정확한 판정을 제공하기 위해 로봇심판을 운영할 예정이며 원활한 시스템 정착과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심판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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