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라시아 특사 15일부터 우크라·러 등 5개국 순방"

문예성 기자 2023. 5. 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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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추진할 중국 리후이 유라시아 특사(특별대표)가 오는 15일부터 우크라이나,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 5개국을 방문한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리 특사가 5개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각국과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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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폴란드·프랑스·독일·러시아 5개국

[서울=뉴시스]중국 리후이 유라시아 특사(특별대표)가 오는 15일부터 우크라이나,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 5개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리 특사가 주러 중국 대사로 재직했던 2014년 10월 당시 모습. <사진출처: 바이두> 2023.05.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추진할 중국 리후이 유라시아 특사(특별대표)가 오는 15일부터 우크라이나,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 5개국을 방문한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리 특사가 5개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각국과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한 이후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보낸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파견 일정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시작된 이후 중국은 줄곧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유지해 왔고 평화와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중국이 관련 국가에 대표(특사)를 파견하는 것은 평화와 협상에 주력하려는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우크라이나 위기 정치적 해결을 위해 기여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70세인 리 특사는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지낸바 있고, 2009~2019년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를 지낸 ‘러시아통’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리 특사가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기 전인 2019년 5월 그에게 우호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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