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도구 '등굣길 참사' 업체 대표 구속

김민정 기자 2023. 5.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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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에서 지게차 운행 중 화물을 떨어뜨려 등굣길에 나선 초등학생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12일 영도구 어망 제조업체 대표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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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에서 지게차 운행 중 화물을 떨어뜨려 등굣길에 나선 초등학생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12일 영도구 어망 제조업체 대표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10일 영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으로 A 씨를 입건하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22분 영도구 청동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면허 없이 지게차를 조작해 화물을 내리는 작업을 하다 1.7t 짜리 원사롤을 떨어뜨려 초등학교 3학년 황예서 양을 숨지게 하고 다른 초등학생 2명, 학부모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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