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줄기세포치료제 임상1상 취하…"환자등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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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지씨셀(144510)이 동종편도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후보 'CT303' 임상1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모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고령 환자가 많고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등 3개 병원에서 CT303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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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의료기관 환경도 변화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지씨셀(144510)이 동종편도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후보 'CT303' 임상1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모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고령 환자가 많고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등으로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CT303은 건강한 공여자의 편도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의 항염증 기능을 극대화한 주사이다.
지난 2021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 및 용량 탐색 방식으로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등 3개 병원에서 CT303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해왔다.
지씨엘 측은 "임상시험계획 승인 후 임상시험실시기관 3곳에서 환자 모집을 위한 노력을 했으나, 병인이 다양하고 주요 제외 기준에 해당하는 과거 병력이 있는 고령 환자가 많고, 의료진 부족, 중환자실 확보 등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의료기관 환경 변화에 따라 시험 대상자 등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지씨셀은 지난 2021년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해 탄생한 통합법인이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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