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건강한 한끼…중구, 어린이돌봄식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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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건강한 한끼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해 초등학생 끼니 챙기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와 동네 우수식당이 협력해 성장기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좋은 재료를 이용하는 식당을 찾아 '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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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건강한 한끼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해 초등학생 끼니 챙기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와 동네 우수식당이 협력해 성장기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좋은 재료를 이용하는 식당을 찾아 '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으로 지정한다. 어린이들은 돌봄식당에서 5~10% 할인된 금액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 각 식당은 혼자 먹어도 눈치 주지 않고, 천천히 먹어도 재촉하지 않고, 거친 말로 아이를 무시하지 않는 '3NO'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사업에 선정된 가게에는 주민소통 포인트와 모범 참여업소 포상 등을 제공한다.
15일부터 청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인근 식당인 만다리, 커피 리퍼블릭, 스타동 약수점, 행복한 집, 두부사랑, 복지로분식 등 6곳을 선정했다. 시범 운영 후 반응이 좋으면 관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저녁을 편의점 간식이나 배달음식으로 때우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며 "앞으로는 맞벌이하느라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집밥같이 따뜻한 밥상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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