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타워 광장에서 테니스를?...라코스테 창립 90주년 기념 행사

남산타워 아래에 마련된 라코스테 기념 행사장(사진=라코스테 제공)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가 브랜드 창립 90주년을 맞아 서울 남산타워에서 특별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라코스테의 이번 90주년 이벤트는 전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각기 다른 컨셉으로 한 해 동안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한국의 90주년 팝업 이벤트는 서울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남산에서 라코스테 브랜드의 뿌리, 테니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코스테는 1933년 프랑스의 테니스 챔피언 르네 라코스테에 의해 탄생했고 테니스 선수를 위한 피케 셔츠를 처음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테니스열풍 속에서 테니스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연출했다.

행사장에는 라코스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팝업 부스와 함께 간이 테니스코트까지 마련됐다.

이번주 주말 저녁에는 남산 타워가 라코스테를 상징하는 컬러와 심볼로 꾸며진 미디어 파사드로 장식되어 화려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15일에는 전미라 프랑스오픈 홍보대사와 오성국 코치가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테니스 클래스를 진행하고 행사는 13일부터 21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남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모두 무료 개방된다.

지난 10~11일에는 라코스테가 tvN스포츠와 공동 주최한 '비기너스오픈'이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구력 4년 이하의 테니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혼합복식 대회로 모집 시작 17초만에 참가 신청이 완료되었고 대기팀이 90팀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남산에 마련된 특별 테니스코트(사진=라코스테 제공)

성황리에 마무리된 비기너스 오픈(사진=대한테니스협회)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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