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1분기 순이익 16% 감소…"고금리에 손해액 늘어"

지웅배 기자 2023. 5. 12. 17: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 사옥 외경. (자료: DB손보)]

D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잠정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DB손보는 1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4천60억원으로 1년 전(4천834억원)보다 16%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5천332억원으로 1년 전(6천517억원)보다 18.2%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데는 손해액 증가와 투자손익 감소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상해와 2대 진단비(뇌, 심장), 호흡기질환 등 장기보험 손해액이 예상치를 넘었다"며 "아울러 고금리 영향으로 투자 손익은 1년 전보다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사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2조1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11조9천억원보다 2천억원(1.7%) 늘어난 수준입니다. 

보험사의 새 건전성 지표인 신 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DB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기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170.8%였습니다. 

한편 매출액은 4조5천50억원으로 기록되면서, 1년 전(3조8562억원)보다 16.8% 늘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