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스캔, 보증금 안전도 분석 금액 12조원 돌파

김재련 기자 2023. 5.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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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사기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내집스캔'을 운영하는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대표 한승민, 성경민)는 서비스 출시 후 분석한 누적 보증금액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내집스캔은 전·월세 보증금 사고를 걱정하는 임차인들을 위해 몇번의 클릭만으로 전세사기 진단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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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사기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내집스캔'을 운영하는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대표 한승민, 성경민)는 서비스 출시 후 분석한 누적 보증금액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


2022년 첫 선을 보인 내집스캔은 전·월세 보증금 사고를 걱정하는 임차인들을 위해 몇번의 클릭만으로 전세사기 진단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나가며 지난해 12월 누적 분석 보증금액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12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내집스캔 이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역별 안전도 점수, 사기 유형 등의 정확도가 올라가고 있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세사기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자 공인중개사들 또한 내집스캔을 통해 전세사기 진단 후 매물을 중개하는 문화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구로구에서 공인중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원룸 빌라/오피스텔의 경우 임차인들이 먼저 내집스캔 리포트를 요청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매물을 보여주기 전 진단 결과를 먼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집스캔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가 급증하는 지역에서는 조금이나마 전세사기 예방을 돕고자 전세사기 특별지역 할인가 등의 프로모션도 같이 진행하고 있으며, 임차인들이 조금 더 편하고 정확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는 'IBK 창공' 10기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어 운영사인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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