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두산 정수빈, KIA전 선발 제외…김재환도 벤치 대기[잠실 라인업]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6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는 정수빈.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5.11/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KIA 타이거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정수빈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수빈이 어제(11일 부산 롯데전) 경기 도중 자신이 친 타구에 발등을 맞았다"며 "그대로 출전할 지, 하루 쉬며 상태를 볼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수빈이 빠진 중견수 자리엔 조수행이 포함됐다.

김재환도 이날 벤치에서 후반 대기한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이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제외됐으며, 후반 대타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날 KIA전에 허경민(3루수)-박계범(유격수)-양의지(지명 타자)-양석환(1루수)-송승환(우익수)-로하스(좌익수)-장승현(포수)-이유찬(2루수)-조수행(중견수)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양의지가 지명 타자로 나서고, 장승현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선발 투수는 김동주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