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는 안돼요…세이프키즈·한화손보, ‘아이즈업! 보행안전교육’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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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키즈코리아 안전강사(왼쪽 두번째)와 한화손보 봉사자가 여의도공원 서울안전한마당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입력하며 걸어가는 횡단교육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전자기기 사용 위험을 체감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사진출처=세이프키즈코리아]
“어린이 여러분, 걸어 다니며 스마트폰을 보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는 위험해요”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와 한화손해보험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서 어린이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즈업! 보행집중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에 대한 이론교육을 수료하고, 3종 모의체험(시야각, 청각, 횡단)을 통해 차가 다니는 길에서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을 체감했다.

서울안전한마당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안전교육 행사다. 오는 13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박상용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는 “모든 습관은 주로 어린 시절 형성된다”며 “주의산만보행(distracted walking)은 너무 위험한 습관임을 깨닫게 해주는 아이즈업 교육과정은 성인 부모와 어린이 모두 안전한 생활습관을 체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도 “아이즈업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 문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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