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우 농장 2곳에서 구제역 의심사례…정밀 검사

반기웅 기자 2023. 5. 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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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두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다음날인 11일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 농장 방역초소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소독약을 분사하고 있다. 청주|권도현 기자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사례가 추가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에 나섰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두 농장에 대한 전화예찰 과정에서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돼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앞서 구제역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구제역은 현재까지 청주에서 총 4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두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당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해당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진될 경우 지침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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