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1분기 영업익 138억원…전년비 0.5% ↑
코스맥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색조 카테고리 중심의 빠른 매출 성장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성장했다”며 “다만 중국시장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 글로벌 원부자재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법인 매출은 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국내 시장 회복과 일본 수출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일상 회복 가속화로 기초와 색조 카테고리, 선케어 제품 매출이 성장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시장의 소비 부진의 여파가 지난 2월까지 지속된 탓이다. 다만 중국 화장품 시장이 턴어라운드가 되는 추세로 3분기부터 소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법인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오하이오 공장의 뉴저지로의 이전 작업 진행에 따른 일시적 감소로 고객사 물량에 대한 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조조정 단행 후 미국법인의 고정비 부담이 축소되며 영업손실폭도 개선됐다. 인디브랜드와 ODM 물량을 중심으로 신규 오더도 꾸준히 확보 중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주요 온오프라인 고객사들의 견고한 주문 흐름이 지속되고 립스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색조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지속한 영향이다.
태국 법인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다. 지난달 ‘송끄란’이라는 대형 쇼핑시즌이 있는 분기로 양호한 매출흐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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