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보다 자주 바뀌네"…'시가' 테슬라, 또 가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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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또 올렸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모델3를 제외한 모델Y, 모델S, 모델X에 대해 1% 안팎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그는 그는 생산량과 인도량을 맞추기 위해 가격을 다시 인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가 잠재 고객들에게 가격 조정 방향이 인하에서 인상으로 역전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점진적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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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또 올렸다. 3주여 만에 세 번째 가격 인상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모델3를 제외한 모델Y, 모델S, 모델X에 대해 1% 안팎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열흘 만에 가격을 또 올린 모델Y의 경우 250달러(약 33만원) 비싸졌고, 약 한달 만에 가격이 조정된 모델S와 모델X는 각각 1000달러 비싸졌다.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직전 마지막으로 가격을 인하한 뒤 3주여 만에 세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가격을 잇달아 내리며 전기차 가격 인하 전쟁을 촉발했다. 수익보다 매출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미래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다만 그는 그는 생산량과 인도량을 맞추기 위해 가격을 다시 인상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고정 가격제를 펼치기보단 공급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겠다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테슬라의 잇따른 가격 인상을 두고 마진 축소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했다.
상하이 소재 컨설팅회사인 LMC오토모티브의 존 젱 디렉터는 "테슬라는 여러 차례 가격을 인하해 마진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에 마진 늘리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가 잠재 고객들에게 가격 조정 방향이 인하에서 인상으로 역전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점진적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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