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1Q 영업익 전년比 0.5% 상승…중국 시장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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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192820)가 중국 시장 부진과 글로벌 원부자재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법인별로는 코스맥스 한국법인은 매출이 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의 경우 매출이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코스맥스 태국법인의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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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색조 카테고리 중심으로 성장…동남아 판매 호조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코스맥스(192820)가 중국 시장 부진과 글로벌 원부자재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한 1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 성장한 4033억원이다.
국내 시장의 색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빠른 성장을 거뒀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다만 중국시장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 글로벌 원부자재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성장세는 미미했다.
법인별로는 코스맥스 한국법인은 매출이 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국내 시장 회복 및 일본 수출 제품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일상 회복 가속화로 기초 및 색조 카테고리 매출 상승한 결과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케어, 포인트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색조 매출이 증가했다. 야외활동 증가로 선케어 제품 매출도 늘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의 경우 매출이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며 시장 상황의 호전됐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시장의 소비부진의 여파 2월까지 지속됐다.
코스맥스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턴어라운드되는 추세"라며 "3분기부터 소비회복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감소했다. 오하이오 공장의 뉴저지로의 이전 작업 진행 매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고객사 물량에 대한 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조조정 단행 후 미국법인의 고정비 부담이 축소되며 영업손실폭이 개선되기도 했다. 인디브랜드, ODM 물량을 중심으로 신규 오더 꾸준히 확보 중이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매출이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고객사들의 견고한 오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외부활동이 증가하며 립스틱제품을 중심으로 한 색조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맥스 태국법인의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다.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시장 상황 회복에 의한 기존 고객들의 오더 재발주가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4월 송끄란이라는 대형 쇼핑시즌이 있는 분기로 양호한 매출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선케어 관련 제품의 소비 상승 예상된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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