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성서공회 통해 이란과 튀르키예에 성경 기증

CBS노컷뉴스 최경배 기자 2023. 5.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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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이란에 '페르시아어 성경' 6천 2백여 부를 보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지난 2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한 '튀르키예어 성경' 후원금 7천 5백만원을 대한성서공회에 전달했다.

대한성성공회 권의현 사장은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도 노출되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있다"면서 '페르시아어 성경' 이들에게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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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페르시아어 성경' 6,205부 기증
튀르키예를 위한 '튀르키예어 성경' 후원금 7천5백만원 기증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이란에 '페르시아어 성경' 6천 2백여 부를 보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지난 2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한 '튀르키예어 성경' 후원금 7천 5백만원을 대한성서공회에 전달했다.

12일 열린 성경 기증 예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나라에 성경을 통해 복음이 들어온 것처럼 성서공회를 통한 성경 보급이 세계 선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튀르키예에 구호물품도 필요하겠지만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성성공회 권의현 사장은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도 노출되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있다"면서 '페르시아어 성경' 이들에게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신앙생활을 드러내지 못하는 이란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은 굉장히 소중하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으로 이란에 성경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은 인구의 98%가 무슬림인 강력한 이슬람 국가로 선교와 전도가 어려운 나라다. 특히 소수의 기독교인들 종교적 핍박과 차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란에서는 성경을 직접 제작할 수도 없고 성경을 구하기도 매우 어렵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번에 보내지는 성경이 이슬람 세력의 위협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는 기독교인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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