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많이 던지는 투수" 엘리아스 불펜 점검…문승원 '선발→불펜' 교통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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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행복한 고민을 일차적으로 마쳤다.
김원형 SSG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를 지켜본 김원형 SSG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투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첫 날이라 그런지, 또 지켜보는 사람이 많은지 세게 던지는 거 같더라. 불펜 피칭을 봤을 때에는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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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행복한 고민을 일차적으로 마쳤다.
김원형 SSG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최근 SSG는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어�� 부상으로 에니 로메로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방출됐고, 대체 외국인 투수로 쿠바 출신의 엘리아스를 영입했다.
엘리아스는 이날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를 지켜본 김원형 SSG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투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첫 날이라 그런지, 또 지켜보는 사람이 많은지 세게 던지는 거 같더라. 불펜 피칭을 봤을 때에는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엘리아스는 일단 주말 한화와의 3연전에는 동행할 예정. 김 감독은 "2군 등판을 해야 한다. 일단은 이번 3연전이 홈 경기니 동행하면서 이야기도 하며 스케쥴을 잡아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엘리아스가 오면서 선발진 교통 정리가 필요했다. SSG는 로메로가 없는 동안 김광현-맥카티-오원석-문승원-박종훈-송영진 등이 선발진을 채워왔다.
엘리아스가 오면서 누군가 한 명은 불펜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김 감독의 선택은 문승원이었다.
김 감독은 "내일(13일)은 문승원이 등록되는 날이다. (문)승원이와 이야기를 했다. 이기는 경기가 많고, 또 근소한 점수 차가 많다. 불펜에 힘을 보태줄 선수들이 필요하다. 지금은 승원이가 그 역할을 해야할 거 같다"라며 "등록되면 바로 불펜으로 이동해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이야기했다. (문)승원이도 흔쾌히 수락했다. 내일부터는 승원이가 불펜으로 나간다"고 했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1루수)-최 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오태곤(중견수)-김민식(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 나선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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