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분기 GDP ‘역성장’ 피했지만…회복세 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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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1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GDP가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은 3월 GDP가 저조했던 탓이다.
3월 GDP는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예상치(0.1% 증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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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GDP 전월대비 0.3%↓…서비스 분야 전반 감소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0.1% 증가했다.수치상 리시 수낵 총리 취임 이후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다는 평가다.
1분기 GDP가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은 3월 GDP가 저조했던 탓이다. 3월 GDP는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예상치(0.1% 증가)를 밑돌았다.
영국 통계청 경제통계 책임자인 대런 모건은 “3월 하락은 서비스 부문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감소에 기인했다”면서 “새 번호판 도입에도 자동차 판매 및 유통 소매업 경기가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건설부문은 각각 0.7%, 0.2% 성장했지만, 서비스 부문이 0.5% 감소하면서 전체 GDP를 끌어내렸다. 3월 있었던 보건, 공무원, 교육 및 철도 등 각종 산업 부문의 파업도 GDP에 타격을 미쳤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개인투자 이사인 톰 스티븐슨은 “물가상승과 대출비용이 늘면서 주요 서비스분야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재현처럼 우울하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제러미 헌트 재무부장관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건 좋은 소식이지만, 정부는 세금, 노동공급, 생산성 개혁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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