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발명의 날' 금탑훈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12일 특허청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유로운 상상으로,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 80명에 대한 포상과 최고의 혁신발명가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발명왕 시상이 이뤄졌다. 노태문 사장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세대(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다년간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구갑렬 쎄닉 대표이사와 김경동 올링크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이혜진 노리앤드 대표이사와 주정홍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이날 함께 시상대에 오른 이성국 책임연구원은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 발명왕은 특허청장상 격에 해당한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광학식 연속줌)'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학식 연속줌은 DSLR 등 전문 카메라에 적용되던 줌 기능을 휴대폰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용으로는 2021년 세계 최초로 LG이노텍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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