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레전드' 현정화 "원형탈모 3번, 지는게 죽는것보다 싫어"('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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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왕' 현정화가 새로운 보스로 찾아온다.
1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대한민국 탁구계의 영원한 레전드 현정화 감독이 뉴 보스로 출연한다.
은퇴 후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17년째 프로팀의 감독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현정화는 지도자가 된 지금도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다", "가르친 선수가 지는 것도 내가 지는 것과 똑같다"는 등 변함없는 승부욕을 드러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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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탁구 여왕' 현정화가 새로운 보스로 찾아온다.
1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대한민국 탁구계의 영원한 레전드 현정화 감독이 뉴 보스로 출연한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1992년 지바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 등 금메달만 총 75개를 수상하는가 하면 단체전, 개인전, 개인 복식, 혼합 복식 전종목을 석권한 그랜드슬래머로 한국 선수 최초로 국제탁구협회 명예의 전당에 오른 명실공히 대한민국 탁구의 전설.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현정화의 과거 경기 영상들을 보던 김문정은 "정말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추억에 젖었고, 연예계의 소문난 탁구 마니아인 강승윤은 "현정화 감독은 탁구라는 스포츠 안에서 정말 역사적인 인물"이라며 존경 어린 눈빛을 빛냈다.
은퇴 후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17년째 프로팀의 감독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현정화는 지도자가 된 지금도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다", "가르친 선수가 지는 것도 내가 지는 것과 똑같다"는 등 변함없는 승부욕을 드러냈다는데.
그런 가운데 현정화는 지도자가 된 이후 "원형 탈모를 세 번이나 겪었다"고 털어놔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 스스로 '쿨한 지도자'라고 밝힌 그는 과연 선수들에게 어떤 보스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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