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과 남해에서 도립 거창대와 남해대 통합 반대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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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과 남해에서 도립 거창대와 남해대 통합 반대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남해군에서는 군의회가 '거창·남해 도립대학 통합 반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고, 지역 20개 기관·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경남도립남해대학 지키기 범군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
거창과 남해에서 양 대학 통합 반대 운동이 확산되는 것은 지난 4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도립대학 통합을 포함한 개혁 종합대책 지시에 따라 경남도에서 거창대학·남해대학 통합 논의가 추진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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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경남도립남해대학 지키기 범군민운동본부 결성
경남 거창과 남해에서 도립 거창대와 남해대 통합 반대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거창군 이장연합회와 주민자치회장연합회 회원 등 80여 명은 12일 군청 앞 문화광장에서 ‘도립대학 통합 대응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거창군은 전통적인 교육도시이며 최근 5년간 도내 인구 감소율 최저를 유지하고 6만 인구를 사수하고 있는 것은 거창대가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거창대는 경남 유일 정부 재정지원사업 7관왕과 6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등 많은 성과를 거둬 작지만 강한 대학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군민이 함께 만족하고 성장하는 대학을 존속시켜 지역이 소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거창대 없는 교육도시 거창은 있을 수 없으므로 모든 방법과 수단을 강구해 사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에는 신재화 산업건설위원장, 최준규 의원, 신중양 의원 등 군의원들이 거창대와 남해대 통합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잇달아 벌이기도 했다
남해군에서는 군의회가 ‘거창·남해 도립대학 통합 반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고, 지역 20개 기관·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경남도립남해대학 지키기 범군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
범군민운동본부는 지역 곳곳에 도립대학 통합반대 현수막을 걸고 모든 군민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거창과 남해에서 양 대학 통합 반대 운동이 확산되는 것은 지난 4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도립대학 통합을 포함한 개혁 종합대책 지시에 따라 경남도에서 거창대학·남해대학 통합 논의가 추진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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