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후이 유라시아특사, 15일부터 우크라·러 등 방문…中 중재역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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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오는 15일부터 리후이(李輝·70) 유라시아 업무 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유럽 국가들을 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 대변인은 "오는 15일부터 리후이 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 폴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고 러시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에 대해 모든 당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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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오는 15일부터 리후이(李輝·70) 유라시아 업무 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유럽 국가들을 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 대변인은 "오는 15일부터 리후이 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 폴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고 러시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에 대해 모든 당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쟁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한 뒤 중국 당국은 우크라이나에 리후이 대표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후이 대표는 2008년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을 거쳐 2009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꼬박 10년을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를 지낸 '러시아통'이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의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전문가인 리리판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외교부 부부장과 주러 대사를 지낸 리후이 특사와 같은 중량급 인사가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와 말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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