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더 디비전' 웹툰으로 나온다…콘텐츠랩블루·레드아이스 공동제작

새로운 배경과 인물로 게임 인기 넘어설 콘텐츠 탄생 예고

전세계 4000만여 명이 즐긴 글로벌 게임 '더 디비전'이 웹툰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12일 콘텐츠랩블루는 글로벌 게임 제작 및 유통 회사인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인기 슈터 프랜차이즈 '더 디비전'의 웹툰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더 디비전’ Key Art and Logo/사진제공=콘텐츠랩블루

유비소프트는 앞서 지난달 21일(국내시각 기준) 공식 트위치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 '디비전 데이 쇼케이스'에서 '더 디비전'의 웹툰 제작 소식을 알려 그간 이 시리즈의 웹툰을 기다려온 오랜 팬들의 기대를 이끌어냈다.

유비소프트의 대규모 창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등에 이어 웹툰으로 제작되는 '더 디비전'의 웹툰 제작은 한국 제작사들이 맡게 됐는데, '검술명가 막내아들', '접근불가 레이디' 등 인기 웹툰을 탄생시킨 콘텐츠랩블루와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에 나섰다. 수준 높은 작화 퀄리티와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두 회사인 만큼 기존 게임 마니아는 물론 신규 웹툰 독자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콘텐츠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더 디비전' 웹툰은 게임과는 차별화된 스토리와 흥미요소를 대거 삽입해 신선함을 더했다. 게임의 주요 배경인 뉴욕과 워싱턴에서 벗어나 텍사스라는 새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웹툰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파멸적인 전염병으로 무너져가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기밀 전술요원 '더 디비전'의 활약상을 매력적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디비전 데이 쇼케이스'에서 유비소프트는 현재 서비스 중인 '더 디비전 2'의 5년차(Year 5) 업데이트 소식을 비롯해 멀티플레이 기반 TPS(3인칭 슈팅 게임) 신작 '더 디비전 하트랜드'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지난해 7월 첫 소식을 알린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게임 '더 디비전 리서전스'의 개발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