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맞이하는 농구 i리그, 2023년의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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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유소년, 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i리그)가 두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2023 농구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i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리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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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농구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i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리그전이다.
기존의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승부 중심 문화를 탈피해 농구와 다양한 문화,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즐기는 농구 문화 창출이 목표다.
지난 해 첫발을 뗀 농구 i리그는 8세 이상 16세 이하 생활체육 선수를 대상으로 전국 12개 시·도, 19개 시·군·구 리그에서 개최됐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가야 할 지향점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학생 선수들에게 경기 경험과 실력 향상을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2년 차를 맞이한 농구 i리그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우선 올해부터는 참가 권역을 기존 12개에서 13개로, 참가지역은 19개에서 22개로 확대해 500여개팀, 5000여명이 참가한다. 초등부 4개(U8, U10, U12, 여초부), 중학부 2개(U15, 여중부), 고등부 1개(U18) 총 7개 종별로 구성됐으며 리그별 여건을 고려해 3개에서 최대 4개 종별까지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즐기는 농구'를 모토로 세부 프로그램의 규모도 더욱 확대된다. 리그별로 특색을 살린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리그별 권역을 선정해 찾아가는 일일클리닉도 기존 7회에서 8회로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해 우지원, 이규섭, 배길태 등 프로 출신 강사진을 초빙해 농구 꿈나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는 프로 출신 은퇴 선수들은 물론 현역 선수들도 강사로 초빙해 참가 선수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시도 지역 농구협회와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꿈나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꾀한다. 이는 협회가 i리그를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의중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i리그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 시·도 농구협회, 시·군·구 농구협회와 파트너십 회사들이 일심동체하고 있는 만큼 2023년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올 i리그는 조금 더 기대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한편, 2023 농구 i리그는 13일 제주리그를 시작으로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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