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강달러, 팩웨스트 '뱅크런' 우려에 원/달러 환율 1330원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 원/달러 환율 133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지역 은행의 뱅크런 우려가 제기되면서 원/환율 상승 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배경은 미국 지방은행의 뱅크런 우려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시장을 이끌었다"며 "국내 투심 자체도 위축되면서 역외에서 매도세가 들어왔고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수급적인 우위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반 구간에서 횡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3원)보다 8.2원 오른 13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상승폭 기준으론 12.2원 오른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크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배경은 미국 지방은행의 뱅크런 우려다. 전날 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의 지역 은행인 팩웨스트뱅코프(팩웨스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70% 폭락해 마감했다.
팩웨스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지역 은행으로 지난 3월 실리콘밸리뱅크(SVB) 붕괴 때부터 재무 건전성을 둘러싸고 우려가 이어졌던 은행이다.
이달 첫째주 팩웨스트의 전체 예금 9.5%가 감소했다고 발표한 게 주가 폭락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 은행의 파산을 우려한 고객들이 대규모 예금을 인출한 탓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1.9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보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시장을 이끌었다"며 "국내 투심 자체도 위축되면서 역외에서 매도세가 들어왔고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수급적인 우위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반 구간에서 횡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배 치솟은 떡볶이 가격"… 국민 간식이 사라진다 [Z시세] - 머니S
- "기자 너무 많아"… 유아인, 2차 소환 조사 왔다가 돌아갔다 - 머니S
- "블랙핑크 제니=내 여자친구"… 스윙스, 옥상에서 고백한 사연은? - 머니S
- 기생충·오징어게임·서진이네… 콘텐츠 업고 K-푸드도 '쑥쑥' - 머니S
- 김용준, ♥안근영과 열애 시작?… "솔직히 설레더라" - 머니S
- "아 꿀혜택이었는데" 알짜 카드 줄줄이 사라진다 - 머니S
- "발리서 서핑하다 만나"… 류승범, '10세 연하♥' 아내와 첫만남 공개 - 머니S
- 전광훈 교회와 결별한 '장위10구역', 입주 2028년으로 연기 - 머니S
- "똥별이 어디보니?"… '홍현희♥' 제이쓴, 인간화환으로 변신 - 머니S
- "8억원짜리 시계 보세요"… 갤러리아百, 예거 르쿨트르 단독 전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