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CFD 반대매매 공포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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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투자 심리 위축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온 탓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외국인, 기관 매물 출회로 코스피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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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투자 심리 위축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온 탓이다. 실적 발표에 따라 종목 장세가 지속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58포인트(0.63%) 내린 2475.42에 장을 마쳤다. 개인 홀로 3586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9억원, 106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LG이노텍(524억원), NAVER(네이버)(187억원), DB하이텍(140억원) 순으로, 외국인은 현대차(185억원), SK하이닉스(184억원), 네이버(164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가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포인트(0.26%) 하락한 822.4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106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50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디와이피엔에프의 주가가 29.93% 내리며 하한가를 기록하자 제2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종목은 전날에도 10.26% 하락 마감했다. 디와이피엔에프의 매도 상위 증권사에는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종목 하한가에 대해 시장에선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물량이 한 번에 쏟아진 탓으로 보고 있다. 디와이피엔에프 측은 “회사 내부에 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기관은 비에이치(100억원), 아프리카TV(71억원), 엘앤에프(50억원) 등을, 외국인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423억원), 삼천당제당(76억원), 이트론(5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JYP Ent.는 상승 마감했으며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HLB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서비스(1.66%), 전기 유틸리티(1.53%), 방송과 엔터테인먼트(1.37%)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80%), 전자제품(-3.52%), 손해보험(-3.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외국인, 기관 매물 출회로 코스피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0원 오른 1334.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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