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꼽은 현재 주식시장 6가지 위험
12일 오후 5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영된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는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와 신종민 텍톤투자자문 주식운용본부장이 최근 월스트리트 증시를 분석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으로 내용 바로 확인] : https://youtu.be/Xh84v868qew
이날 제시된 월스트리트의 세 가지 포인트는 ‘’라스트 스텝’ 신호등’, ‘여섯 가지 불안 요소’, ‘알파벳의 AI 기지개?’입니다.
첫 번째, ‘’라스트 스텝’ 신호등’입니다. 연준은 지난 2~3일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 스텝(한 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것)’을 단행해서 기준금리를 연 5~5.25%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3월 FOMC 점도표에서 제시한 올해 최종 금리(평균 연 5.1%)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또 이번에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다양한 신호를 줬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라스트 스텝’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은 금리 정책 결정문에서 직전 결정문에 들어 있던 ‘추가적 정책 긴축이 적절할 수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는데, 파월 의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 부분을 거론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 인상의 일시 중단 결정은 오늘 이뤄지지 않았고, 6월 회의에서 다룰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여섯 가지 불안 요소’입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장세를 짓누를 수 있는 여섯 가지 불안 요소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게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투자자들이 현재 가장 좋은 시나리오에 베팅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은행 위기로 인해 돈줄이 조여지면 실업이 늘어나면서 침체가 닥칠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셋째, 시장의 주가 평가가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넷째, 주식의 공포지수가 너무 낮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문제 등 각종 불안이 있는데 너무 안도하고 있는 시장이 오히려 불안 요소라는 것입니다. 다섯째, 향후 실적 전망이 생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여섯째, 증시의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예컨대 올 들어 S&P500 상승분의 90%는 상위 15개 기업들의 상승으로 모두 설명이 된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분석입니다.
세 번째, ‘알파벳의 AI 기지개?’입니다. 세계 최대 검색 광고 서비스 기업 구글은 지난 10일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3을 개최했습니다.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I/O는 2008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Input(입력) Output(출력)’과 ‘Innovation in the Open(혁신은 개방성에 있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Bard(바드)’를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180개국에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그 동안 축적해온 데이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생성형 AI의 결합으로 그 동안 검색이 답변할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질문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챗 GPT 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성형 AI를 통해 열리고 있는 새로운 시장을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연 누가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새롭게 등장하는 서비스들과 선두 기업들의 사업전략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됩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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