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유재호, 입단 20년만에 좌조(坐照)로 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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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호 7단이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 8단의 별칭)로 승단했다.
한국기원은 "유재호가 지난 3일 열린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서 조승아 5단에 승리하며 승단점수 4점을 더해 201점으로 8단에 올랐다"고 12일 전했다.
지난 2월에 열린 '제35대 8차 프로기사 대의원회' 결정에 따라 제9회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부터 승리 시 부여되는 승단점수는 1.5점에서 1점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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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유재호 7단이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 8단의 별칭)로 승단했다.
한국기원은 "유재호가 지난 3일 열린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서 조승아 5단에 승리하며 승단점수 4점을 더해 201점으로 8단에 올랐다"고 12일 전했다. 입단 20년만의 승단이다.
지난 2004년 제5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로 프로에 발을 디딘 유재호는 2005년 삼성화재배 16강에 올라 세계대회 본선에 진출했고, KB국민은행 퓨처스리거로 활약하는 등 국내 무대에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바둑 방송 해설자로도 이름을 알린 송규상 6단은 입단 8년만에 7단을 달았다. 그 밖에도 현유빈이 통유(通幽, 6단의 별칭), 강지훈과 백현우 4단이 용지(用智, 5단의 별칭), 김윤태, 김주아 2단이 투력(鬪力, 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 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할 시 4점을 부여한다. 또한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와 제한기전(신예, 여자, 시니어기전)에서 승리하면 1점을 준다.
지난 2월에 열린 '제35대 8차 프로기사 대의원회' 결정에 따라 제9회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부터 승리 시 부여되는 승단점수는 1.5점에서 1점으로 조정됐다.
▼승단자 명단(7명)
8단 - 유재호
7단 - 송규상
6단 - 현유빈
5단 - 강지훈, 백현우
3단 - 김윤태(小), 김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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