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랑스 여당 '대통령 사진 게시 의무화' 추진…비판 자초

박지현 2023. 5. 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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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으로 국민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예우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추진으로 다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프랑스 집권여당 '르네상스' 소속 하원의원 2명은 현직 대통령 사진을 행정구역 사무실에 의무적으로 게시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이 가결되면 주민이 1천500명이 넘는 전국 자치단체 사무실이 마크롱 대통령 사진을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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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연금개혁으로 국민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예우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추진으로 다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프랑스 집권여당 '르네상스' 소속 하원의원 2명은 현직 대통령 사진을 행정구역 사무실에 의무적으로 게시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이 가결되면 주민이 1천500명이 넘는 전국 자치단체 사무실이 마크롱 대통령 사진을 걸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여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가뜩이나 연금개혁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좌파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 앙투안 로망 하원의원은 여당 르네상스를 '지도자를 숭배하는 종교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박지현>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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