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자가복제 아이콘 인정, 창의력 폭발 시기 4~5년전 끝나”(침착맨)

이하나 2023. 5. 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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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자가복제를 한다는 일각의 지적을 인정했다.

나영석 PD는 5월 12일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침착맨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침착맨으로부터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등 조언을 구한 나영석 PD는 유튜브의 보편화 및 편집 프로그램의 대중화 이후 PD들에게 위기가 왔ㄷ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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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나영석 PD가 자가복제를 한다는 일각의 지적을 인정했다.

나영석 PD는 5월 12일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침착맨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침착맨으로부터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등 조언을 구한 나영석 PD는 유튜브의 보편화 및 편집 프로그램의 대중화 이후 PD들에게 위기가 왔ㄷ고 전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를 통해 TV와 유튜브 채널을 결합한 시도를 했던 나영석 PD에게 침착맨은 “TV용으로도 이미 잘되고 있는데, 굳이 왜 웹으로 가려고 했나”라고 물었다.

나영석은 “트렌드가 계속 바뀌는데 자칫 잘못해서 남들 다 정거장에서 내려 다음 기차를 기다리는데 나 혼자 편하다고 계속 앉아 있으면 뒤처질 수 있다. 그때만 해도 웹 방송으로 넘어가는게 차세대 트렌드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잘되든 안 되든 먼저 가서 경험해봐야 급박하게 바뀔 때 적응할 수 있으니까 해보자고 한 거다”라며 “채널 십오야도 굳이 유튜브를 할 필요는 없었는데 나중에 방송국이 다 망하고 유튜브만 살아남을 수도 있지 않나. 보험을 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산업스파이로 자신을 찾아 왔다고 너스레를 떤 나영석 PD에게 침착맨은 “예능도 없었던 것도 하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나영석은 “자가복제 아이콘처럼 하던 것 또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삼시세끼’, ‘윤식당’ 등 나영석 사단의 대표 작품이 언급되자 나영석은 “30대 말 40대 초가 창의력이 폭발할 때고 그건 4~5년 전에 끝났다. 점점 옛날처럼 아이디어가 막 떠오르고 생각나지 않지만 그래도 힘닿는 데까지는 해보려고 한다. 망하더라도 거기서 쌓이는 노하우가 있고 나는 못 가져가도 후배들은 그걸로 뭔가를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라이브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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