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시장 중심부 임금, 주변부 2.7배...근속연수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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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시장이 기업규모와 정규직 여부를 비롯해 노동조합 유무에 따라 심각한 불평등 구조로 이뤄져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김 전 장관에 따르면 노조가 있는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정규직 근로자는 한국 노동시장에서 '중심부'로, 지난해 기준 전체의 9.2%에 그쳤습니다.
반면, '주변부'로 일컬어지는 무노조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은 31.3%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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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시장이 기업규모와 정규직 여부를 비롯해 노동조합 유무에 따라 심각한 불평등 구조로 이뤄져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노동부 장관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대환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는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출범 25주년을 맞아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에 따르면 노조가 있는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정규직 근로자는 한국 노동시장에서 '중심부'로, 지난해 기준 전체의 9.2%에 그쳤습니다.
반면, '주변부'로 일컬어지는 무노조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은 31.3%로 나타났습니다.
중심부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473만 원으로 176만 원을 받는 주변부에 비해 2.7배 많았고, 근속연수는 12.9년으로 6배 더 길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편적인 대응 외에 관련 제도 개선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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