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74개 주민자치회에 4억 지원…내년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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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주민자치 사업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전국 주민자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 주민자치의 날 선포식'에서 자치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지방시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안동시 송하동 주민자치회장 김효훈(49세) 씨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표창을 받았고, 한국주민자치학회가 선정한 15명은 주민자치 분야별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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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주민자치 사업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전국 주민자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 주민자치의 날 선포식'에서 자치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지방시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안동시 송하동 주민자치회장 김효훈(49세) 씨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표창을 받았고, 한국주민자치학회가 선정한 15명은 주민자치 분야별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회장 전상직)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의 주민자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후 이 지사는 참석자들과 천년숲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지방시대와 주민자치의 지향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넓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74개 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회)를 선정해 총사업비 4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는 만큼 내년도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정부가 더 많은 자율성을 갖고 주민과 함께 정책을 논의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진다"며 "이번 만남으로 주민자치 발전과 지방시대 대전환을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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