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외인 투수 엘리아스, 첫 불펜 피칭…실전 등판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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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4)가 팀 합류 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엘리아스는 12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김원형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부상으로 퇴출된 애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엘리아스는 메이저리그 133경기(선발 54경기) 출전 경력을 지닌 투수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쿠바 대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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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등판 후 1군 합류 예정…선발 자원 문승원 불펜 이동
(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4)가 팀 합류 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엘리아스는 12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김원형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부상으로 퇴출된 애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엘리아스는 메이저리그 133경기(선발 54경기) 출전 경력을 지닌 투수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쿠바 대표로 출전했다.
SSG는 "엘리아스는 구위, 제구, 변화구 구사 능력, 경기 운영 등 선발투수에게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왼손 투수"라면서 "안정된 투구 메카닉에서 나오는 직구의 각이 우수하고, 직구와 같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던지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움직임이 예리하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7일 입국한 엘리아스는 10일 강화 퓨처스(2군) 팀에 합류했다. 원래 이날 불펜 피칭이 예정돼 있었는데 마침 1군이 12일부터 14일까지 홈 주말 3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라 선수단과 인사도 나눌 겸 홈 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경기 전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투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주목도가 높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볼에 힘도 있어 보였다. 긍정적으로 봤다"고 평가했다.
엘리아스는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 실전 등판을 거친 뒤 1군 데뷔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일단 이번 3연전은 홈 경기라 1군과 함께 있으면서 경기 분위기를 익히게 할 것"이라면서 "3연전 기간 2군 등판 스케줄을 잡으려고 한다. 2군 등판은 무조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아스가 1군에 합류하면 선발 로테이션 재편이 불가피하다. 김 감독은 최근 타이트한 경기를 치르며 과부하가 걸린 불펜 보강을 위해 선발 자원인 문승원을 불펜으로 돌리기로 했다.
김 감독은 "승원이가 내일 1군에 등록되는데 그전에 면담을 하면서 불펜에서 한 자리를 맡아줘야겠다고 이야기했다. 내일부터 불펜에서 나간다. 승원이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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