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촉구' 김영경 간협회장, 단식 농성중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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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에 들어간 김영경 대한간호협(간협) 회장이 건강악화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간협 관계자는 "김 회장이 간호법 제정을 위해 단식 투쟁을 이어왔다"라며 "고령과 단식 등으로 인한 여러 요인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단식 투쟁 중인 김숙정 대의원총회 의장도 건강 악화로 응급실로 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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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일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행사 참석 후 건강 악화
단식 동참한 김숙정 대의원총회 의장도 응급실 이송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에 들어간 김영경 대한간호협(간협) 회장이 건강악화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12일 이 회장은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린 ‘2023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축하 한마당’에 참석한 후 건강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간협 관계자는 “김 회장이 간호법 제정을 위해 단식 투쟁을 이어왔다”라며 “고령과 단식 등으로 인한 여러 요인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단식 투쟁 중인 김숙정 대의원총회 의장도 건강 악화로 응급실로 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을 비롯한 간호계 대표들은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간호법 제정을 위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들은 단식에 앞서 간호법이 공포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무기한 단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김 의장, 탁영란 제1부회장, 이미숙 이사, 윤원숙 이사, 박남희 부산광역시간호사회장 등이 함께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 9일 단식에 앞서 “우리는 오늘 사생결단의 각오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간호법 반대단체의 음해와 거짓 주장으로 간호법이 위기에 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표자들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우리 자신을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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