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베이비몬스터 7인 데뷔 "어쩌면 정해진 답"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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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로운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5인이 아닌 7인 데뷔로 최종 확정됐다.
기존 방침대로라면 베이비몬스터는 5인조가 될 전망이었으나, 해당 영상에서 양현석은 최종 7인 모두를 베이비몬스터 멤버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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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로운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5인이 아닌 7인 데뷔로 최종 확정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베이비몬스터를 통해 양현석은 최종 확정 멤버를 발표했다.
그룹 블랙핑크 이후, YG에서 무려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기존 방침대로라면 베이비몬스터는 5인조가 될 전망이었으나, 해당 영상에서 양현석은 최종 7인 모두를 베이비몬스터 멤버로 발표했다.
먼저 호명한 5인에서 제외된 로라의 경우 나이가 어려 계획 중인 다음 걸그룹에 합류할 예정이며, 아사는 일본 걸그룹 프로젝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7명의 데뷔를 원하시는 팬들이 너무 많았고, 98, 99%에 가깝게 7명의 멤버를 요구하시는데 제작자인 제가 여러분의 의견을 무시하고 원래 계획대로 가는 게 맞나란 생각에 혼돈이 왔다"면서 결국 7인을 모두 베이비몬스터로 데려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어쩌면 답은 정해져있었는지 모른다. 이전에도 양현석은 여러 차례 말을 번복했고, 일각에선 이번에도 결국엔 7인 모두가 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YG에서 론칭한 그룹 위너(WINNER)는 지난 2013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WHO IS NEXT'를 통해 발탁됐다.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이긴 팀만 최종 데뷔시킨다는 약속 하에 시작돼, 지금의 위너 멤버인 강승윤·송민호·김진우·이승훈이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진 팀(현 아이콘)은 'MIX & MATCH'를 통해 그룹 아이콘으로 데뷔했다.
또한 '믹스나인'에서는 최종 멤버 선발 이후, 처음 입장을 뒤집고 데뷔를 불발시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룹 트레저의 경우 'YG 보석함'을 통해 6인의 트레저와 7인의 매그넘을 합친 트레저13이란 이름으로 데뷔를 계획하다 12인조로 개편돼 우여곡절 끝에 데뷔했다.
팬들의 요구라는 이름 하에, '약속'을 번복한 사례가 다시금 반복된 것이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어차피 자기 맘대로", "또 어그로(타인을 도발해 적의나 관심을 끄는 행위)"라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도 베이비몬스터 론칭을 위한 프로모션이 된 모양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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