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차 수출 확대 '시동'…세계차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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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2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서 하동군과 함께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를 상담 매칭하고, 하동 차를 포함한 제품 홍보에 주력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우수한 품질의 경남 농식품에 대한 비즈니스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식품 수출을 위해 함께 한 도내 수출업체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모두 윈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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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2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서 하동군과 함께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녹차, 전통차를 비롯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생산업체 76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미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8개국에서 초청된 15명의 바이어를 상대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지사 현지 전문가 2명과 함께 수출상품 개발과 시장개척 상담을 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를 상담 매칭하고, 하동 차를 포함한 제품 홍보에 주력했다.
이 결과 하동녹차연구소와 쌍계명차, 복을만드는사람들 등이 멕시코, 브라질, 호주 바이어와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박완수 경남지사와 권중천 희창물산이 도내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1980년에 설립된 희창물산은 40여년간 전 세계에 1천종이 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주지역과 캐나다, 영국에 100여 개에 이르는 유통망을 갖춘 미국 최대의 아시안 유통업체다.
경남도와 희창물산은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신규 품목 발굴, 마케팅에 공동 대응하고, 1천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금액을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우수한 품질의 경남 농식품에 대한 비즈니스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식품 수출을 위해 함께 한 도내 수출업체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모두 윈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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