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양성농협, 산불피해 홍성군 주민 일상회복 기원 물품 전달
박석원 기자 2023. 5. 12. 16:35
안성시 양성농협이 홍성군 산불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돕고자 친환경 고품질 안성 쌀을 기부했다.
농협 안성시지부는 김형수 시 지부장, 김윤배 양성농협조합장, 표경덕 서부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농협 앞에서 쌀 구호물품 전달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양성농협은 지난달 2일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이재민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의 불씨를 피워주고자 했다.
앞서 홍성군 서부면 산불피해는 주택 51동이 전소되거나 반소되고 축사 29동이불에 타면서 860마리의 소와 돼지, 닭 등 모두 6만8천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또 농업시설물 188동과 농기계 410대 등도 피해를 내는 등 산불로 말미암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수 농협 시지부장과 김윤배 조합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업인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응원드리며 용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길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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