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계 최대 규모 염분차발전 실증 추진

권유정 기자 2023. 5.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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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세계 최대 규모 염분차발전 실증에 나선다.

한수원은 동해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드림엔지니어링과 세계 최초 100kW급 염분차발전 단지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염분차발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깨끗하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종 신기술 개발과 미래형 에너지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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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등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세계 최대 규모 염분차발전 실증에 나선다.

한수원은 동해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드림엔지니어링과 세계 최초 100kW급 염분차발전 단지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12일 세계 최대규모의 염분차발전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염분차발전은 해수와 담수 사이의 염분농도 차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태양광 및 풍력발전과 달리 전기에너지 생산의 변동성이 크지 않아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재생에너지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에너지 전환이 간편해 배터리보다 오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수전해를 하지 않고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해수담수화설비의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한수원 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100kW급 염분차발전 실증과 관련한 종합사업관리를 하게 된다. 동해시는 실증단지를 위한 부지 제공 및 인허가 지원, 에너지기술연구소는 기술 제공 등 각종 지원, 드림엔지니어링은 발전소 설계를 담당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염분차발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깨끗하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종 신기술 개발과 미래형 에너지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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