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KT, 지원군이 왔다…홈런왕 1군 복귀. 이강철 감독 "4주차에는 부상자들 거의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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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KT 박병호가 1군에 복귀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병호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박병호 외에도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이 속속 재활 경기를 치르고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감독은 "다음 주 지나고 4주차에는 황재균 빼고는 부상 선수들이 거의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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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한용섭 기자] 홈런왕 KT 박병호가 1군에 복귀했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병호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김병희가 2군으로 내려갔다.
박병호는 지난 4월 29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후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강철 감독은 “대타 요원이 없다. 80% 몸 상태라고 하는데 대타로 활용하기 위해 1군에 올렸다”고 말했다.
박병호 외에도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이 속속 재활 경기를 치르고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왼손 손등 골절 부상에서 회복한 배정대는 1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수비도 해봐야 한다. 방망이는 좀 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투수 주권은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직구가 140km 나왔다고 한다. 일요일에 한 번 더 등판하고, 몸이 안 아프다고 하면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서 다음 주에 콜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주권은 오프 시즌 팔꿈치 부상을 당해 재활을 해 왔다.
손가락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김민혁도 다음 주초에는 복귀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다음 주 지나고 4주차에는 황재균 빼고는 부상 선수들이 거의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지난 6일 엔트리에서 빠진 황재균은 왼쪽 발가락 미세골절로 4주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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