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평론가협회 공식 출범…여야 지도부 등 참석

정치 평론가 40명 합류…여야 국회의원도 고문으로 참여
평론가 육성·우수 평론가 시상 등 사업 전개

주요 언론 매체에서 활동하는 정치 평론가들의 모임인 한국정치평론가협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한국방송협회 김의철 회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추승호 회장 등 주요 언론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협회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협회는 출범식에 이어 「진보가 진보를, 보수가 보수를 비판하다」라는 내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한국 정치 문화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심층 토론했습니다.

한국 정치 문화와 정치 평론 발전, 정치평론가 권익옹호 등을 목표로 결성된 한국정치평론가협회는 세미나와 토론회 진행, 평론가 육성 프로그램, 우수 평론가 시상, 각종 출판물 발간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협회는 앞서 지난 3월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회장에 배종호 세한대 교수를, 상임 부회장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과 김관옥 계명대 교수를 선출하고 사무총장에 이승훈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협회에는 보수와 진보 진영을 망라한 평론가 40여 명이 합류했는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정성호 의원,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과 최형두 의원, 박정하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9명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도 고문으로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