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중앙차로 공사에 뽑힌 도로변 가로수 어디 갔나

제주방송 김재연 2023. 5.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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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서광로 일대에서 추진되는 버스전용중앙차로 2단계 사업 공사 과정에서 뽑힌 도로변 가로수를 제자리에 돌려놔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개 정당과 단체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오늘(12일) 논평을 내고 "뽑아낸 가로수를 원래 자리로 돌려놔야 한다"며 버스중앙차로 사업 계획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서광로 일대 도로변 가로수는 지난해 12월 버스중앙차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뽑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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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논평
"나무 원래 자리로 돌려놔야"


제주시 서광로 일대에서 추진되는 버스전용중앙차로 2단계 사업 공사 과정에서 뽑힌 도로변 가로수를 제자리에 돌려놔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개 정당과 단체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오늘(12일) 논평을 내고 "뽑아낸 가로수를 원래 자리로 돌려놔야 한다"며 버스중앙차로 사업 계획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서광로 일대 도로변 가로수는 지난해 12월 버스중앙차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뽑히기 시작했습니다.

도로를 확장하면서 가로수가 뽑히고 인도가 줄어들자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이어졌고,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결국 지난 1월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현재 가로수가 뽑힌 자리에는 앙상한 작은 묘목 만이 심어진 상태입니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인도를 축소하지 않겠다는 오 지사의 약속이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면 뽑힌 나무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뽑혀진 가로수들은 어디로 갔는지 시민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업이 중단되고 4개월 이상 지났지만 사업과 관련한 공개적인 논의 과정은 없고 계획조차 알 수 없다"며 "좋은 결과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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