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사라진 두 살 아이, 700m 거리 도로서 발견" 경찰 수사

유혜은 기자 2023. 5.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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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

어린이집 수업 도중 사라진 2살 아이가 700m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JTBC에 "보호자 고소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했습니다.

어린이집 마당에서 야외 수업을 하다가 2살 아이가 사라졌고, 700m 떨어진 도로에서 시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아이가 없어진 사실을 20여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 부모는 어린이집이 아이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다며 이들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CCTV를 확보하고,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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