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김남국 포함 누구에게도 마브렉스 사전정보 제공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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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 사전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마브렉스'(MARBLEX·MBX) 발행사 넷마블이 반박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주식회사 마브렉스는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다"고 전했다.
이는 당시 시가 기준 1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김 의원이 상장 관련 정보를 미리 알고 마브렉스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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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거래소서 개인 간 교환 통해 취득한 것으로 확인”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 사전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마브렉스'(MARBLEX·MBX) 발행사 넷마블이 반박 입장을 밝혔다.
넷마블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주식회사 마브렉스는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다"고 전했다. 마브렉스는 넷마블이 발행해 지난해 3월부터 유통한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가상화폐다. 김 의원은 가상화폐 '위믹스'에 이어 마브렉스 거래에서도 억대 시세 차익을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현재 논란이 되는 (김 의원 것으로 특정된) 계좌를 확인한 결과, 2022년 4월 이미 보유하고 있던 다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마브렉스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코인의 경우 주식과 달리 굳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방식을 통해 코인 투자자들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김남국 의원 것으로 특정된 가상화폐 지갑의 거래 명세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초까지 '위믹스' 262회, 마브렉스 199회, '젬허브' 139회 등 여러 국산 P2E 관련 코인을 거래했다.
마브렉스는 지난 5월6일 빗썸에 상장되며 가격이 6만5000원대까지 크게 상승했다. 김 의원은 마브렉스 가격이 4만1000원대에 거래되던 4월21일부터 빗썸 상장 당일까지 2만5000여개에 이르는 마브렉스를 다른 지갑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로 이체했다. 이는 당시 시가 기준 1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김 의원이 상장 관련 정보를 미리 알고 마브렉스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이미 2022년 1분기에 마브렉스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에, (김 의원이 마브렉스를 거래한) 4월 무렵에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고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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