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1분기 연결 매출 240억원…전년 동기비 4%↑

“외형 성장 최우선, 압도적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가 올해 1분기에도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갔다.

엔비티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24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엔비티]

엔비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40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가량 증가,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엔비티는 매 분기별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견고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왔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 부문인 오퍼월 플랫폼 ‘애디슨’의 외형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경영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산업이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가 우선된다면 이익 증대는 자연스레 매출 성장에 비례할 것이라는 전략이다.

엔비티는 현재 국내 오퍼월 산업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토스, 카카오모빌리티, 롯데카드, 11번가 등 국내 산업별 선두 플랫폼들과 오퍼월 제휴 네트워크가 지속 확장되고 있는 만큼, 회사 측에선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이 50%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과 비례해 매출 성장세 역시 가파르다. 지난해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엔비티의 최근 3개년 평균 매출 성장세는 60%에 육박한다. 회사 측은 국내외 대형 IT 플랫폼들을 중심으로 한 오퍼월 산업 수요가 여전히 높이 평가되고 있는 만큼, 향후 1위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당초 목표로 해왔던 오퍼월 시장 점유율에 근접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엔비티 실적 성장은 서서히 가시적 성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실적 모멘텀 확대에도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