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에 "번호 알려줘"...거절당하자 강남 한복판서 얼굴에 주먹질

조서현 2023. 5.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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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번화가에서 모르는 여성에게 번호를 알려달라했다가 거절 당하자 거절한 여성에게 폭행을 가한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45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길가에서 여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남성 일행이 B씨에게 번호를 알려 달라 요청했으나 B씨가 욕설과 함께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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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번호를 알려달라했다 거절당하자 여성에게 폭행을 가하고 달아났다. [jtbc 방송 캡처]

서울 강남 번화가에서 모르는 여성에게 번호를 알려달라했다가 거절 당하자 거절한 여성에게 폭행을 가한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45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길가에서 여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안와골절이라는 전치 6주의 큰 중상을 입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새벽 시간 압구정 길가에서 B씨가 A씨의 일행과 대화를 나눈 뒤 돌아서는데, 지켜보던 A씨가 다가와 여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B씨는 "남자친구가 있냐? 3명 이상 왔냐?라고 말씀을 하셔 저희가 좋게 거절을 했는데 있는지도 몰랐던 친구분이 욕설과 함께 다짜고짜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남성 일행이 B씨에게 번호를 알려 달라 요청했으나 B씨가 욕설과 함께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특정한 후 그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는 이미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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