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다시 ‘시동’

2023. 5. 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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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모로 사업자 유치에 난항을 겪어 온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카마존㈜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

IPA는 지난해 10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의 재공모를 실시한 결과 올 1월 카마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그동안 12차례에 걸친 우선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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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재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계약 체결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산업 선진화 기대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IPA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재공모로 사업자 유치에 난항을 겪어 온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카마존㈜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

IPA는 지난해 10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의 재공모를 실시한 결과 올 1월 카마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그동안 12차례에 걸친 우선 협상을 진행했다.

카마존 컨소시엄은 신영(40%), 중흥토건(20%), 오토허브셀카(20%), 신동아건설(10%), 리버티랜드(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은 지난 8일 특수목적법인(SPC) 카마존㈜를 설립했다. 이번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오토밸리 1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설계, 인·허가,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남항 역무선 배후부지 일대에 조성되며 총 4370억원을 투입해 2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주요 시설은 ▷중고자동차 2만대 이상 수용 가능한 옥내외 전시장 ▷중고자동차 수출상사 입주 시설 및 지원 시설 ▷정비소 ▷튜닝클러스터 ▷테마 공간 등으로 국내 자동차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료는 송도유원지 수출상사 수용을 위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IPA는 스마트 오토밸리가 중고자동차 수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국내 중고차 수출물동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항을 친환경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의 허브 항만으로 발전시켜 2030년까지 중고자동차 수출 1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 및 운영사업자와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까지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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